경주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지만, 그만큼 맛있는 음식들도 가득한 곳입니다. 경주에 오면 황리단길의 감성 카페나 교촌마을의 한정식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이번엔 조금 색다른 맛을 찾아 떠나봤습니다. 바로, 함양집 보물로점입니다. 경주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육회비빔밥과 육회물회로 유명한데요. 신선한 재료와 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하니 기대가 컸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참기름 냄새와 함께 정갈한 분위기가 반겨줬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니 대표 메뉴로 육회비빔밥과 육회물회가 눈에 띕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둘 다 주문했죠.
먼저 육회비빔밥! 큼직한 대접에 고슬고슬한 밥, 신선한 육회, 배와 달걀노른자,, 그리고 갖은 채소들이 예쁘게 담겨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고소한 참기름과 달콤한 배 향이 올라오면서 입맛을 자극했어요. 한입 떠서 입에 넣자 신선한 육회의 부드러움과 배의 아삭함, 양념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육회의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기대하던 육회물회! 차가운 육수에 탱탱한 육회가 듬뿍 들어 있고, 오이와 배,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었어요. 얼음 동동 뜬 육수를 한 숟갈 먼저 맛보니, 새콤달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살짝 얼어있는 육회의 식감이 굉장히 독특했고, 차가운 국물과 함께 먹으니 여름엔 물론이고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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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과 육회물회의 조화로운 맛도 감탄스러웠지만, 함양집 보물로점만의 특별한 점은 바로 재료의 신선함과 정성 가득한 맛이었습니다. 경주의 다른 식당들에서도 육회비빔밥을 맛볼 수 있지만, 이곳의 육회는 전혀 비리지 않고 부드러우며,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육회물회의 육수는 다른 곳과 차별화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가끔 지나치게 새콤하거나 단맛이 강한 육회물회를 접할 때가 있는데, 이곳은 밸런스가 아주 잘 맞춰져 있어서 마지막 한 숟갈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경주 여행에서 뜻밖의 별미를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전통적인 맛을 지키면서도 재료의 신선함과 조화로운 맛을 살린 함양집 보물로점의 육회비빔밥과 육회물회. 경주를 찾는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도 경주를 방문한다면, 이곳에서 다시 한번 그 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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