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식감도 탱글탱글하고 맛 또한 우수한 독도새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독도새우는 독도 근해와 동해안 북쪽지역에서 잡히는 3종류의 새우를 통틀어 말합니다. 독도새우 3종류로는 도화새우, 꽃새우(학명:물렁가시붉은새우), 닭새우(학명:가시배새우)가 있으며, 독도새우는 수심이 깊은 동해안 냉수성에서 서식하는 갑각류 종류로 도화새우과에 속합니다. 독도새우는 주로 심해까지 서식하는 한해성 새우로서 보통 수심 200~300m에서 분포를 하고 있으나 2,000m까지도 분포한다고 합니다.
독도새우는 울진 이북의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새우로서 활새우로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으나 자원량은 감소하고 있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1. 독도새우의 종류와 특징
1) 도화새우 몸길이는 13~19cm로 주황색 바탕에 붉은색의 가로무늬가 있습니다.
2) 꽃새우는 몸길이 10cm 전후로 도화새우보다 작고 흰색가 붉은색의 줄무늬가 몸통 부위에 세로로 흐르고 있어 마치 작고 기다란 붉은 꽃잎들로 감싸여 있는 듯한 모양을 띠는 예쁜 새우입니다. 몸길이 방향으로 무늬가 흐르면 꽃새우이고 몸길이 방향에 수직으로 무늬가 흐르면 도화새우입니다.
3) 닭새우는 몸길이가 6cm 정도로 다른 독도새우보다 조금 통통해 보이고 흰색 또는 갈색빛의 바탕색에 짙은 갈색과 분홍색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가시가 크고 뾰족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2. 독도새우의 맛과 영양소
독도새우는 식감이 대체로 탱글탱글하며 익히지 않고 회로 먹을 경우 단맛과 고소함이 있어 일반 새우와는 맛의 차이가 확실히 좋습니다. 몸통은 회로 즐기고 머리는 튀겨서 먹게 되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아 이 또한 별미로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독도새우는 귀한 만큼 회로 즐기기도 하지만 꽃새우의 경우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갑각을 벗겨내면 흰 속살과 붉은색 줄이 섞여 있어 눈으로 보아도 맛있어 보이는 새우로 식감은 쫄깃쫄깃한 식감과 단맛의 풍미가 훌륭합니다.
독도새우의 주요 영양소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와 비타민E, 셀레늄, 아이오딘, 칼슘과 인, 아연 등 건강에 이로운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갑각류입니다. 더워지는 요즘 독도새우를 먹으면서 지친 몸의 활력을 불어넣고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고급 음식이라 생각됩니다.
독도새우는 흰다리새우처럼 근해에서 양식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갑각류로 시기에 따라서는 조금 비싼 가격을 주고 사 먹어야 됩니다. 보통 겨울철이 비싸고 그 외 계절에는 조금 접할 수 있는데 이유는 겨울에는 풍랑주의보가 많아지는 계절이라 독도새우 잡이 배가 출항을 자주 못해 독도새우 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또한 심해에서 서식하는 새우인 만큼 물관리도 자주 신경 써주고 수압에 대한 변화로 살아있는 독도새우를 맛보기 위한 가격은 다른 갑각류 종류에 비해 비싸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겨울철에 맛보는 독도새우도 훌륭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조금 내려갈 수 있는 계절에 독도새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도새우의 영양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분
① 심혈관 건강 : 오메가-3 지방산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② 뼈 건강 :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③ 항산화 효과 : 셀례늄, 비타민 E가 세포손상을 방지하여 노화과정을 늦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④ 면역력 강화 : 단백질, 아연, 셀레늄 등이 면역력 체계를 강화시켜 줍니다.
⑤ 빈혈 예방 : 비타민 B12가 적혈구 생성을 도와주어 빈혈을 예방합니다.
⑥ 갑상선 기능 개선 : 아이오딘이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어 신체의 신진대사를 좋게 합니다.
이상 귀한 음식으로 취급받고 있는 독도새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워지는 계절 좋은 식감과 풍미를 갖추고 있고 또한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 독도새우를 드시면서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