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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효능

by 호자나무 2024. 7. 7.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서 자주 먹지만 건강에 아주 이로운 마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늘은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작물로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유사에 마늘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동굴에 살던 곰과 호랑이가 한웅께 사람으로 환생케 해달라고 빌었더니 환웅께서 마늘 20 통과 쑥 한 자루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마늘과 쑥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되리라고 하였는데 호랑이는 지키지 못해 사림이 못되고 곰은 그대로 잘 지켜 옹녀가 되었다는 건국 신화에서 알 수 있듯이 마늘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식품입니다.

마늘-마늘쫑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마늘의 효능

마늘은 우리의 식생활에서 중요한 양념채소로 국민 1인당 일 년에 약 7~9lg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마늘은 식품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약리적 효능이 있어 오늘날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늘은 뛰어난 살균, 항균 작용을 하는데 이는 마늘의 독특한 향을 품고 있는 알린이란 성분 때문입니다. 알린은 우리 몸속의 단백질가 결합해 알리신이 됩니다. 알리신에는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살균과 항균력이 있어 알리신을 12만 배 희석해도 결핵균과 디프테리아균, 이질균 등에 항균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마늘은 감기나 식중독, 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고기 등을 보관할 때에도 살균 작용을 합니다.

 

마늘의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티아민이 되는데 활성 비타민 B1인 알리티아민이 되면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저장되어 흡수력이 높아지므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력을 증진시킵니다. 또한 마늘에는 스콜디닌이라는 성분도 있어 강장효과와 더불어 근육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마늘-깐마늘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마늘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10대 항암식품 중 하나로 매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마늘의 항암 효과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물실험을 통해 생마늘이 암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일본 연구에서는 생마늘이 쥐의 유방암을 완전히 억제하였는데 이는 마늘에 있는 알리신의 작용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연구에서는 마늘 섭취가 적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위암에 걸릴 확률은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 비해 12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마늘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관 내에서 혈액응고를 방지해 주므로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억제하고 심장병에도 효과적입니다. 인도의 연구에서는 3년 동안 432명의 심장마비 경험자에게 마늘을 복용시킨 결과 관상동맥에 일어나는 지방 동맥경화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이처럼 마늘이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것은 마늘 성분에 있는 아데노신물질 때문으로 밝혀졌는데 이 성분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항응혈제인 아스피린과 같은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의 주성분인 다이알린 다이설파이드라는 성분은 항균력이 있습니다. 또한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을 예방하고 소화나 뇌의 대사를 촉진시키며 항암 효과 등이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도 있습니다. 또한 마늘에는 단백질과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철과 인의 함량이 다량 들어 있습니다.

마늘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마늘은 생선이나 육류를 먹을 때 비린내와 고기냄새 또는 잡내를 잡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풍미도 높일 수 있어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입니다. 무더워지는 여름 체력을 증진시키고 세균에 대한 항균력을 높이기 위해 마늘을 이용한 음식들을 다양하게 요리하여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논이나 밭에서 수확한 마늘을 일반 가정집에서 손질 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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