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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병원에 오니 사라진 증상, 알고 보니 미니 뇌졸중?

by 호자나무 2024. 11. 1.

80대 여성 환자가 급히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산책 중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고 왼쪽 몸의 힘이 빠진 상태로 내원한 것입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여 영상 검사를 진행했는데, 놀랍게도 증상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김치경 교수는 환자를 입원시키고 며칠간 경과를 지켜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의 진단은 ‘미니 뇌졸중’이었습니다. 과연 이 환자의 증상이 호전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김 교수는 왜 환자의 입원을 결정했을까요?

명의-미니-뇌졸중
이미지 출처: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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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뇌졸중, 정식 명칭은 ‘일과성 뇌허혈발작’으로,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팔다리 마비, 시야 장애, 언어 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곤 합니다. 증상이 사라지면 심각성을 간과해 병원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미니 뇌졸중도 뇌졸중의 일종입니다. 이 질환을 겪고 난 뒤, 후유증이 남는 ‘진짜’ 뇌졸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김 교수는 증상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입원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1. 미니 뇌졸중, 재발의 위험

70대 남성 환자는 한 번의 미니 뇌졸중을 겪고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어지럼증과 헛구역질, 균형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에 갔고, 뇌경색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남성은 미니 뇌졸중 이후 ‘진짜’ 뇌졸중을 맞은 것입니다. 이후 다시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미니 뇌졸중 진단을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미니 뇌졸중과 뇌졸중이 번갈아 나타나는 걸까요?

명의-미니-뇌졸중
이미지 출처: EBS '명의'

주된 원인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면서 혈관이 막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것입니다. 미니 뇌졸중은 한 번만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미니 뇌졸중을 겪은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초기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안에 다시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미니 뇌졸중의 고위험 환자는 누구일까요?

 

 

 

2. 미니 뇌졸중의 위험 요소

60대 남성 환자는 다리가 저리고 물을 마시려 할 때 물이 새서 흘렀습니다. 다행히도 주변인이 뇌졸중 증상을 인지하고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습니다. 검사 결과, 그는 뇌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동맥경화증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심장에 생긴 혈전이 뇌 혈관으로 날아갔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전에 뇌경색을 겪었던 또 다른 70대 남성 환자는 손가락 마비로 병원을 찾았고, 경동맥 협착증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두 환자 모두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술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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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EBS '명의'

이 두 환자 모두 증상이 좋아졌다고 병원을 찾지 않았다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미니 뇌졸중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혈전입니다. 혈관 자체의 문제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혈전이 뇌혈관으로 날아가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미니 뇌졸중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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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EBS '명의'

 

 

 

3. 미니 뇌졸중과 생활 습관

70대 남성 환자는 경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도 1년 전 미니 뇌졸중을 겪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구토와 마비 증상으로 응급실에 갔으나 증상은 곧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다시 비슷한 증상을 겪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동시에 미니 뇌졸중을 겪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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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EBS '명의'

뇌졸중은 생활 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질병입니다. 부부가 유전적으로 같은 질환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공유하는 생활 습관이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 운동, 수면 패턴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여 뇌졸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부부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미니 뇌졸중과 평소 생활 습관 간의 밀접한 관계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명의-미니-뇌졸중
이미지 출처: EBS '명의'

미니 뇌졸중은 결코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닙니다. 자주 반복되는 증상은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꼭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미니 뇌졸중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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