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한국에 온 인도 출신의 다재다능한 N잡러, 니디 아그르왈을 아시나요? 한국에 와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도전장을 내밀었던 그녀는 이제 방송, 강연, 사업까지 다 하는 바쁜 20대의 롤모델입니다. 한국 유명 IT기업 자회사에서 인도 지사장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던 그녀가 안정적인 커리어를 뒤로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얼까요?
니디가 최근에 새롭게 도전한 것은 바로 한글 모양의 과자예요. 왜 하필 과자일까? 이게 또 사연이 있어요. 어린 시절 니디는 영어 알파벳 모양의 과자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고 해요. 그때의 즐거운 경험 덕분에 지금도 알파벳 과자는 전 세계에서 인기가 많은데, 한글을 사랑하는 그녀는 문득 ‘왜 한글 모양의 과자는 없지?’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세계적으로 위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글인데, 왜 아무도 한글 모양의 과자를 만들 생각을 안 했을까? 그런 고민 속에서 니디는 바로 친한 친구인 타일러와 함께 한글 모양의 과자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냈어요.
니디와 타일러는 단순히 과자만 팔고 끝낸 게 아니에요. 팝업스토어에서는 룰렛 게임도 해서, 사람들이 더 재미있게 과자에 접근할 수 있게 했어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어떤 글자를 뽑았는지 이야기하고, 과자를 나누는 모습들도 진짜 훈훈해 보여요. 이 과자는 어린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특히 저녁에 열린 어른들을 위한 행사에서는 한글 과자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도 진행되는데, 다들 한글에 대해 더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니디가 직접 준비한 팝업스토어 행사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반응도 엄청났어요. 20대 젊은 친구들도 한글 과자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가졌고, ‘이런 아이템은 한글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도 많았어요. 한글을 이렇게 맛보고 즐길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해요. 그냥 과자라고 생각했는데, 그 안에 담긴 의미가 있으니까 더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사실 한글은 우리 일상에서 당연한 것이지만,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접하니까 그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됐어요. 니디가 전하는 메시지도 "한글은 단순히 글자가 아니라, 사람들과 문화를 잇는 다리 같은 존재"라고 말하는 그녀의 말이 기억에 남아요. 과자로 한글을 배우고, 또 맛보는 경험은 생각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요즘은 이색적인 먹거리가 유행하잖아요. 그런데 이 과자는 단순히 트렌디한 게 아니라 한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어서 더 특별했어요. 니디와 타일러가 한국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창의성을 녹여낸 이 한글 과자,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이 한글 과자를 꼭 한 번 경험해 보고 한글을 입안에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은 생각보다 더욱 즐거울 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