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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매운맛의 밥도둑, 매콤한 메기조림과 대구횟대!!

by 호자나무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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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봉동읍에서는 매년 이맘때면 특별한 '보물'을 캐는 날이 찾아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저팔계의 삼지창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도구를 어깨에 메고 밭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생강입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생강은 고대 문헌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식재료입니다.

한국기행-생강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생강은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그 줄기와 잎, 뿌리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귀한 식물입니다. 집마다 생강 굴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서 보관하면 1년 내내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강 수확일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그 후에는 꼭 특별한 새참을 즐깁니다.

한국기행-생강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만경강에서 잡은 신선한 메기와 알싸한 생강, 그리고 시래기로 매콤하게 조림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일한 후의 정과 맛이 더해져, 이 조림은 그 어떤 반찬보다도 그리운 맛으로 남습니다.

 

 

 

한국기행-메기조림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또한, 이 시기에는 '횟대기'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울진 죽변항을 찾는 김월랑, 박영태 부부는 어머니가 해주셨던 특별한 '밥도둑'을 만들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횟대기'라 불리는 대구횟대는 동해에서만 나는 귀한 생선으로, 울진 사람들은 이 생선을 김장 김치에 넣거나 식해로 만들어 즐기는 등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기행-대구횟대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 김월랑 생선김치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김월랑천연생선김치

 

 

 

부부는 대구횟대를 고두밥과 버무린 뒤 발효시켜 만든 식해를 통해 어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립니다. 이 식해는 흰 쌀밥 위에 얹어 먹으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반찬이 되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생강과 대구횟대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한국기행-대구횟대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 대구횟대기 식해 주문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대구횟대기 동해회집

 

 

주소: 대구 수성구 신매로16길 16-2 1층

 

이제는 잊혀져가는 전통의 맛을 되살리고, 고향의 정을 나누는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소중한 가족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오는 음식의 가치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사람들 간의 정과 사랑을 나누는 매개체가 되어 줍니다. 생강과 대구횟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한국기행-고향의-맛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이처럼 우리는 음식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고향의 맛을 잊지 않으며, 그 기억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습니다. 음식은 단순한 유지 이상의 지니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며, 우리의 삶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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