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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남해 토피어리 정원 제철 키조개 구이 매콤 두루치기 꽃게 된장찌개 보약 밥상

by 호자나무 2025. 6. 12.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푸른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이 고장에 마치 동화 속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정원이 있습니다.

한국인의밥상-남해-토피어리-정원
이미지 출처: KBS '한국인의 밥상'

기차, 공룡, 강아지, 나비 등 형형색색 다양한 모양의 나무들이 반겨주는 이곳은 단순한 정원이 아닌, 한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기억이 자라나고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 남해 토피아랜드 정원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남해 토피아랜드 정원

 

 

 

토피어리라 불리는 이 정원 예술은 나무를 여러 형태로 다듬어 예술작품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고대 로마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 아름다운 토피어리 정원의 주인공은 이화형(38세) 씨의 시아버지입니다.

한국인의밥상-남해-토피어리-정원
이미지 출처: KBS '한국인의 밥상'

손녀를 향한 애정으로 유자밭을 갈아엎고, ‘꽝꽝나무’라 불리는 정원수를 심어 약 500여 가지의 다양한 토피어리를 직접 가꿨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섯 해 전, 시아버지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지금은 시어머니와 부부가 함께 그 정원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듬어야 하는 나무들, 한여름 땡볕 아래서 흠뻑 젖은 옷을 마르기도 전에 또 손을 놀려야 하는 정원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의밥상-남해-토피어리-정원
이미지 출처: KBS '한국인의 밥상'

이때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화형 씨의 친정어머니입니다. 솜씨 좋은 손맛으로 딸 내외와 사돈을 위해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려내 주십니다.

 

 

 

 

 

제철 키조개는 숯불에 구워 은은한 향을 더하고, 직접 만든 매콤한 두루치기를 얹어 키조개 껍데기를 접시 삼아 낼 때면 그 비주얼만으로도 침이 고입니다.

한국인의밥상-남해-토피어리-정원
이미지 출처: KBS '한국인의 밥상'

여기에 잘 익은 단호박과 꽃게를 듬뿍 넣은 된장찌개까지 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온 가족의 힘을 북돋는 보약 밥상이 완성됩니다.

정원 뒤편 편백나무 숲 아래, 그늘 속에 둥글게 앉은 가족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감사의 시간과 마음을 나눕니다.

정원도, 밥상도, 결국은 사람의 정과 사랑으로 자라는 것임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순간입니다.

 

▶ 한국인의 밥상, 해남 달마산 정원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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