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선사하는 귀한 보물, 바로 목청입니다. 목청은 나무와 벌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특별한 야생 꿀로, 그 채취는 1년 중 단 3개월만 가능합니다. 이 독특한 꿀의 매력에 빠져 15년 이상 목청꾼으로 살아온 양원모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양원모 씨는 험준한 산길을 누비며 벌을 찾기 위해 나섭니다. 벌목 일을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목청의 매력에 푹 빠져, 지금은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목청을 찾아 나무 사이를 누비며 벌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윙윙’하는 기분 좋은 벌소리를 듣는 순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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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청은 나무가 썩고 속이 비어 옹이구멍이 생기면 그곳으로 야생벌들이 들어가 집을 짓게 되어 생기는 자연의 산물입니다. 이러한 벌집은 천적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벌들이 정성을 들여 키운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그 꿀맛은 매우 농축되어 있으며, 그 어떤 인위적인 손길도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자랑합니다.
이처럼 목청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나무에 올라야 하는 힘든 작업이 필요합니다. 양원모 씨는 안전 장비로 무장하지만, 벌에 쏘이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일을 계속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벌꿀을 얻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꽉 찬 꿀을 발견할 때의 희열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가을 산속 나무들 사이에 숨겨진 목청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양원모 씨가 발견한 이 귀한 보물은 단순한 꿀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이야기와 벌과의 사투를 통해 얻어진 귀한 성과입니다. 가을의 짧은 시간 동안만 누릴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은, 어쩌면 우리에게 자연과의 연결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목청을 찾는 여정은 단순히 물질적인 수확을 넘어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산속의 벌과 나무, 그리고 양원모 씨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 귀한 꿀은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자연이 주는 황금빛 보물, 목청은 단순한 꿀이 아니라, 자연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얻어진 삶의 기쁨입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김성진 씨의 토종꿀, 한국기행 대물을 찾아서!!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10월, 강원도 양양부터 속초, 고성까지. 이곳을 누비며 귀한 토종꿀을 찾아다니는 김성진 씨의 모습은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과 맞닿아 있습니다. 올해도 그는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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