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흉곽출구증후군이란?
흉곽출구증후군 또는 가슴문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의 용어는 흉곽출구 영역에서 상완신경총(팔신경 얼기) 또는 쇄골하 동정맥의 압박이나 긴장과 연관 있는 증상들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흉곽출구는 목의 앞측면부에 위치하고 있는 전사각근(anterior scalene), 중사각근(middle scalene), 제 1번 늑골에 의해 경계 지어집니다. 이러한 구조물뿐만 아니라 쇄골(빗장뼈), 소흉근, 쇄골하근, 경추늑골, 경추 1번 횡돌기의 병리적인 현상이나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2. 흉곽출구 구조
흉곽출구증후군은 뼈구조물과 근육 및 연부조직의 구조로 생성된 4곳의 통로에서 신경과 혈관 다발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4개의 통로에는 첫째, 전사각근 삼각 지역 둘째, 후사각근 삼각 지역 셋째, 첫 번째 늑골과 쇄골 사이 공간 넷째, 오훼흉곽대흉근 공간이 있습니다.
3. 흉곽출구증후군 증상
흉곽출구증후군의 주 증상은 목과 어깨, 팔과 손에 감각저하, 저린감, 찌르고 타는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손바닥 및 손가락들의 근육이 약화되는 경험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4. 흉곽출구증후군 원인과 진단
4개의 통로에서 신경 및 혈관 다발이 압박을 당하게 되면 상완신경총(팔신경 얼기)이 압박을 받아 잠재적인 흉곽출구증후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다른 원인의 경우 여성은 가슴크기의 증가와 남성은 가슴근육의 과도한 발달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흉곽출구증후군의 진단은 아래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① 위팔을 올린 자세에서 팔에 저림 등의 증상이 악화되는 병력이 있어야 합니다.
② 경추 8번과 흉추 1번에 해당하는 감각분절에 감각저하의 병력이 있어야 합니다.
③ 쇄골상부에 있는 상완신경총(팔신경 얼기)의 압통이 있어야 합니다.
④ 루스(Roos) 검사 시 양성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루스검사는 양팔을 어깨높이로 올리고 팔꿈치를 90도 굽힙니다. 이후 3분 동안 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어깨, 팔, 손 등에 저림 혹은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양성반응이며 통증이 있는 팔이 통증이 없는 팔보다 일찍 힘들어 지치면 양성입니다.
하지만 흉곽출구증후군에 대한 임상적인 검사법에 대해 명확하게 진단 내릴 수 있는 절대적인 검사법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흉곽출구증후군 운동요법
흉곽출구증후군에 대한 치료에는 수술요법, 신경 차단 요법, 약물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습니다. 운동요법으로 어깨뼈 주변에 대한 근력강화 운동, 목과 어깨 부위의 자세교정 운동, 전사각근과 중사각근의 스트레칭, 소흉근 스트레칭 등으로 흉곽 부위 공간이 압박되지 않도록 넓혀주는 운동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