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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걸쳐 변신한 트랜스포머 하우스, 경북 문경 은호네 집!!
문경의 한 작은 마을. 이곳에는 매년 조금씩 변신하며 가족의 삶을 담아 온 특별한 집이 있습니다. 10년 전, 미대 출신 건축주 부부가 도시 생활을 접고 시골살이를 시작하며 지은 이 집은, 시간이 흐르며 가족의 성장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한옥 구조였습니다. 대청마루와 포치 데크를 결합한 구조는 건축주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공간은 단차로 연결되어 벽 없이도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죠. 하지만 기적처럼 찾아온 아이, 은호가 태어나면서 이 집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벽 없이 탁 트였던 포치 공간은 은호 가족의 다이닝룸으로 탈바꿈했고, 거실은 은호가 뛰어놀 수 있는 평상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대청마루입니다. 앞뒤로 뚫려 있던 공간은 이제 가족의 생활과 부부의 작업실을 분리한 복층 구조로 재탄생했습니다.
건축주는 집을 지을 당시부터 개성과 디자인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서까래만 남긴 외쪽 경사 지붕, 우드와 빨간 고벽돌의 조화는 시골 마을 속에서도 단번에 눈에 띄는 독특한 외관을 완성했습니다. 10년 동안 가족의 삶과 함께 변화해 온 은호네 집은 주택이 단순한 거처를 넘어 하나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건축탐구 집, 영종도의 햇살 가득 오래 살고 싶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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