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를 찾는 이유는 많지만, 섬진강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다슬기’ 요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동이 재첩으로 유명하다면, 구례는 단연 다슬기의 고장입니다. 그중에서도 구례 토박이 남매가 운영하는 ‘토지 다슬기 식당’은 지역 주민들이 먼저 찾는 숨은 명소입니다.

동생 왕상윤 씨는 바람이 잠잠한 날이면 새벽같이 섬진강으로 나섭니다. 오랜 세월 다슬기를 채취해 온 그의 손놀림은 이제 장인의 경지에 이르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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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속을 헤집으며 그물로 건져 올린 다슬기는 누나 왕경순 사장의 손을 거쳐 맛깔난 요리로 탄생합니다.
다슬기를 삶고, 그 속살을 하나하나 정성껏 빼내는 손길은 구만마을 어르신들의 몫입니다.

한 알 한 알 정성스레 손질된 다슬기는 수제비, 초무침, 전 등 다양한 음식으로 다시 태어나고, 한 상 가득 담겨 나올 때면 섬진강의 맑고 깊은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입에 착 감기는 다슬기 수제비의 구수함, 톡 쏘는 초무침의 상큼함, 바삭한 전의 고소한 풍미까지. 이 식당에서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자연을 그대로 담은 한 끼를 경험하게 됩니다.
어느새 옛 시골집에서 대접받는 듯한 따뜻함에 마음까지 포근해집니다.

지나간 어린 시절의 강냇물 냄새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이곳 토지 다슬기 식당에서 섬진강의 진짜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자연, 정직한 손맛, 그리고 사람 냄새나는 한 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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