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에서 색다른 매력을 찾고 계신다면, 현지의 살아 숨 쉬는 시장과 거리, 그리고 그 속에 녹아든 한국인의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세계 최대 수산시장 도요스 시장을 소개합니다. 하루 수산물 거래량이 무려 1,200톤에 달하는 이곳은, 단순한 시장을 넘어 ‘참치의 성지’라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합니다.
새벽이면 경매가 끝난 참치가 바로 해체되어 전 세계 식탁으로 향하는데요. 그중에서도 긴자 거리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하라구치 쓰카사 셰프는 매일 이 시장을 찾아 최고의 참치를 고릅니다.
한때 한국에서도 셰프로 활동했던 그는 “참치의 진심은 도요스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직접 맛보는 그 참치 초밥의 깊은 풍미는, 아마도 단 한 점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한편, 도쿄의 중심 신주쿠 옆에는 서울을 옮겨놓은 듯한 거리, 신오쿠보가 자리합니다.
한국 음식점, K-POP 숍, 화장품 가게 등 650여 개의 한류 관련 상점이 늘어서 있어, 특히 일본 젊은층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루 8만 명 이상이 찾는 이 거리에서, K-POP 댄스 학원을 운영 중인 한일 부부 김용민 씨와 오오하시 무츠미 씨는 ‘문화로 이어진 우정’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초등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리는 이 공간엔, 국적과 세대를 넘는 열정이 가득하죠.
그리고 신오쿠보에는 또 하나 특별한 한국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바로 K-금융. 대출조차 쉽지 않았던 재일동포들을 위해 시작된 한 금융인의 신용조합이, 16년 만에 직원 1인당 수익성 1위를 달성하며 일본 금융계에 우뚝 선 모습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단순한 성공을 넘어, 한국인의 저력과 진심이 만든 값진 성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도쿄 한복판에서 만난 한국인의 이야기와 일본 속 진짜 현장은, 여행 그 이상의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 동네 한 바퀴, 영덕 머구리 형제 맛집 부흥해변 서퍼 신수현 씨 서핑샵
동네 한 바퀴, 영덕 머구리 형제 맛집 부흥해변 서퍼 신수현 씨 서핑샵
가슴이 탁 트이는 해안 풍경,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파도 소리, 그리고 세월이 빚어낸 기암괴석의 장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영덕의 해안길을 따라 걸으면, 어느새 복잡한 마음도 조용히 가라
skarnd74.tistory.com
▶ 동네 한 바퀴, 신당동 약수동 호떡 맛집 디트로이트 피자 가게 개미골목 봉제
동네 한 바퀴, 신당동 약수동 호떡 맛집 디트로이트 피자 가게 개미골목 봉제
이번 동네 한 바퀴에서는 서울 신당동 약수동 골목에서 마주한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나봅니다. 먼저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은 한 호떡집입니다. ▶ 신당동 약수동 호떡 맛집은 아래에서 확인해
skarnd74.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