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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광양 5일 시장, 만두 & 국수 맛집~

by 호자나무 2025. 2. 3.

매월 1일과 6일, 광양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온 ‘광양 5일장’이 열립니다. 계절이 바뀌어도 장터의 온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찬바람이 매서운 날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뜨끈한 국수 한 그릇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가 기다리는 장터입니다.

한국기행-광양-5일시장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 광양 5일장 만두 & 찐빵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광양 5일장 만두 찐빵

 

 

30년째 오일장을 돌며 만두와 찐빵을 팔아온 김종옥 씨입니다. 10년 넘게 함께해 온 동료들과 전라도 곳곳의 오일장을 누비지만, 가장 규모가 크고 손님이 많은 곳은 단연 광양 오일장입니다. 김종옥 씨는 이른 새벽부터 하루 1만 개의 만두와 찐빵을 빚느라 손이 쉴 틈이 없습니다.

한국기행-광양-5일시장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왕만두, 납작만두, 새우만두, 찐빵, 도넛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만두소와 팥소는 아들이 직접 만들어 배달해 주고, 그는 손님이 주문하는 즉시 정성껏 빚어 쪄내고 있습니다. 갓 찐 만두에서 피어오르는 따뜻한 김은 장터의 정겨운 풍경 속 일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며 만두 찌는 솥에서는 연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한국기행-광양-5일시장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만둣집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52년 전통의 국숫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숫집을 지키고 있는 이는 이인순 씨. 친정어머니를 도와 오일장에서 천막을 치고 국수 장사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40년이 넘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장이 서는 날에만 국숫집을 열고 있습니다. 단 하루뿐이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많습니다.

한국기행-광양-5일시장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담백한 잔치국수와 구수한 팥칼국수. 특히 국산 팥으로 직접 끓여 낸 팥칼국수는 진한 맛 덕분에 오래도록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집이 특별한 이유는 맛뿐만이 아니다. 인순 씨의 넉넉한 인심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성됩니다.

한국기행-광양-5일시장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 광양 5일장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광양 5일장 정보

 

 

국수를 한 그릇 듬뿍 퍼주고도, 손님의 먹는 속도를 살펴 한 그릇을 더 내어주는 것이 그의 방식입니다. 조금이라도 적게 주면 마음이 불안하다며 오히려 넉넉하게 퍼주는 인순 씨. 그 정이 오랜 단골을 만들었고, 단골로 오던 손님이 어느새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국기행-광양-5일시장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사람 사는 정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곳,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광양 오일장. 계절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러 한 번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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