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입맛을 사로잡는 연탄불 맛집 이야기!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시 구절처럼 뜨겁게 타올라 사람들의 마음을 덥혀주는 연탄의 추억이 그리운 계절, 겨울. 연탄불로 깊은 맛을 내는 두 곳의 맛집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60년 세월을 지켜온 순댓국 명가 – 유성 오일장의 박화자 할머니
대전의 유성 오일장에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터 한복판에서 60년 넘게 순댓국집을 운영해 온 박화자 할머니가 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장터를 지키며 만들어낸 순댓국은 겨울이면 특히나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죠.
▶ 할머니가 직접 만든 순대와 깊고 진한 순댓국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할머니가 직접 만든 순대는 물론, 연탄불에 오랜 시간 끓여낸 국물은 깊고 진한 맛으로 손님들의 마음까지 녹입니다. 뜨끈한 순댓국 한 그릇이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이곳. 장터를 찾는 대학생부터 20년 넘게 한결같이 찾아오는 단골들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을 받는 비결은 다름 아닌 할머니의 정성과 손맛!
“뜨거운 국물이 이렇게나 속을 풀어줄 줄은 몰랐어요.”
“연탄불 맛이라 그런지,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던 맛이 생각나네요.”
할머니 순댓국을 맛본 사람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습니다. 깊고 진한 순댓국의 경험과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60년 연탄불을 지켜온 연탄석쇠불고기!
연탄불이 사라진 요즘, 석쇠 위에 피어오르는 연탄불고기의 매력을 잊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60년 동안 단 한 번도 연탄불을 꺼트린 적 없다는 연탄석쇠불고기집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이곳의 연탄불은 단순히 음식의 열원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피워놓은 연탄불을 딸 우지화 씨가 이어받아 매일 아침 불씨를 살피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연탄불 위에서 노릇노릇 구워지는 고기 한 점. 불맛을 입은 고기에서 느껴지는 깊은 풍미와 고소한 육즙은 다른 방식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함을 자랑합니다.
“연탄불은 그저 구워내는 게 아니라, 정성과 기다림이 필요한 맛이에요.”
우지화 씨는 어머니의 손맛과 마음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손님들에게 진짜 연탄불고기의 맛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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