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울진은 지금 대게의 천국!
경북 울진 후포항은 이맘때면 대게 향연으로 북적입니다. 동해 깊은 바다에서 자란 대게는 겨울이 되면 살이 차오르고, 그 맛도 절정에 이릅니다. 특히 지금이 대게잡이가 한창인 시기라, 후포항 대게 골목은 전국에서 몰려든 미식가들로 발 디딜 틈이 없죠.
▶ 울진 후포항 제철 대게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대게는 어떤 조리법으로 즐겨도 훌륭하지만, 진정한 대게의 맛은 단연 '찜'입니다. 갓 쪄낸 대게는 단맛이 감돌며 촉촉한 살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그 풍미는 가히 압도적입니다.
올해 첫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선원들이 가족과 함께 나눠 먹는 대게찜 한 접시. 그 한입은 바다 위에서의 고단함을 단숨에 잊게 만든다죠. 울진의 싱싱한 대게찜 한 상, 지금 바로 떠나 맛보세요!
600년의 전통, 나주 홍어의 진수!
"홍어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라는 말, 전라도에선 누구나 공감합니다. 특히 나주 영산포는 숙성 홍어의 본고장으로, 600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홍어를 제대로 삭히는 과정은 그야말로 장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 나주 장인의 숙성 홍어 맛집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홍어 요리 장인 맛집
2대째 홍어 요리를 이어가고 있는 김영수 씨는 "홍어의 맛은 재료와 삭힘의 정성에서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45일간 항아리에서 정성껏 숙성된 홍어는 톡 쏘는 향과 진한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홍어삼합부터 홍어튀김, 홍어 전까지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매콤한 양념을 곁들여 쪄낸 ‘홍어찜’은 홍어 마니아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강렬한 맛과 부드럽게 녹아드는 질감은 겨울철 별미로 손색이 없죠. 겨울, 지금 떠나야 할 이유 푸른 동해의 맛, 대게. 그리고 전라도의 강렬한 향, 홍어. 겨울이기에 더욱 특별한 이 두 별미를 즐길 절호의 기회입니다.
바다가 선물한 진미를 찾아 울진과 나주로 미식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 계절의 맛이 주는 행복을 한껏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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