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발목 관절 치료 한승환 교수 진료예약

이미지 출처: EBS '명의'

물리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중장년층이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른 운동법을 모른 채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다 보면 오히려 관절에 부담을 주고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 관절은 체중이 고스란히 실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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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환 교수 진료예약

 

 

 

최근 30대 여성 A씨는 달리기를 하던 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이전에도 발목을 접질려 통증을 느낀 적이 있었지만,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면 괜찮아질 거라 믿고 방치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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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병원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녀가 받은 수술은 바로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발목 인대봉합술입니다.

 

 

 

 

 

이 수술은 발목에 약 5mm 크기의 작은 구멍 두 개를 내어 손상된 인대를 정밀하게 봉합하는 시술로,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 속도가 빠르고 감염 위험도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혈관과 신경이 밀집된 좁은 발목 부위에서도 내시경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의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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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골 손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는 미세천공술과 자가 골수 줄기세포 이식술이라는 고도화된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발목 부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10대 여성 B양은, 결국 연골이 심하게 닳고 발목에 낭종이 생겨 수술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세천공술은 손상된 연골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골수에서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연골 손상 면적이 15㎟를 초과할 경우, 이 시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때 자가 골수 줄기세포 이식술이 병행됩니다.

골반뼈에서 채취한 골수 40cc 중 줄기세포가 풍부한 농축액을 추출한 후, 이를 콜라겐 시트에 흡수시켜 연골 손상 부위에 붙이는 방식으로 연골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생시킵니다.

다만 이 수술은 현재 15~50세에만 시행 가능하며, 수술 후 무리한 운동은 재생된 연골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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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꾸준한 걷기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60대 여성 C씨는 건강을 위해 매주 3회씩 산행을 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결국 퇴행성 관절염 말기 진단을 받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오히려 건강을 망쳤다는 자책감을 느꼈지만, 전문가들은 “문제는 걷기 운동이 아니라, 관절 상태를 모른 채 무리하게 지속한 운동 방식”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운동해야 발목 관절을 지킬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관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선택하고, 특히 중장년층은 운동 전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해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목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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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은 우리의 보행과 균형을 책임지는 핵심 관절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운동으로부터 발목을 지키려면, 무리한 운동보다는 내 몸에 맞는 균형 잡힌 활동과 조기 진단,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발목 관절 건강에 관심을 갖고, 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 발목은 우리 삶의 균형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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