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오래된 동네 골목 어귀, 붉은 대문이 인상적인 한 집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70년대에 지어진 작고 정겨운 불란서풍 주택을 감각 있게 리모델링한 이 집은,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이미 ‘사진 찍고 싶은 집’, ‘산책길 명소’로 불리고 있다는데요. 이 특별한 공간의 주인공은 바로, 방송인이자 국제변호사로 활약 중인 서동주 씨입니다.
서동주 씨는 故 서세원, 방송인 서정희 씨의 딸로, 최근 재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예비 신랑과 함께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면서, 무려 60년 가까이 된 구옥을 직접 손보고 리모델링하여 신혼집으로 꾸몄습니다.
이 과정을 SBS의 인기 프로그램 <건축탐구 집>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아파트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단독주택을 꿈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택한 것이 서울 강북의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오래된 집. 경매로 낙찰받은 이 집은 낭만만큼이나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무너질 듯한 지붕, 단열이 전혀 되지 않은 벽, 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내부 구조까지 하나하나가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예비부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직접 집의 방향을 정하고, 공간을 연구하며 둘만의 ‘진짜 집’을 만들어낸 겁니다.
서동주 씨는 <건축탐구 집>을 통해 “이 집은 우리 부부의 첫 시작이자, 새로운 가족의 뿌리가 될 곳이에요”라며 애틋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소개될 신혼집 내부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이야기와 정서가 오롯이 담긴 공간입니다.
서울 한복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집에서 시작하는 두 사람의 새로운 인생. 정감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작은 위로와 영감을 안겨줍니다.
아파트보다 ‘집다운 집’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서동주 씨의 신혼집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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