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식재료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강병욱 셰프가 제주의 봄맛을 찾아 나섰습니다.
봄기운이 가득한 제주 앞바다에서 가장 귀한 봄철 별미로 꼽히는 것은 바로 ‘눈볼대’입니다.
▶ 눈볼대 요리 맛집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워낙 귀한 생선이라 예부터 ‘금태(金太)’라는 별칭으로 불려 왔습니다.
특히 가파도에서 37년 동안 물질을 해온 베테랑 해녀의 손맛으로 탄생한 눈볼대 요리는 그 진가를 더합니다.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맑은탕과 짭조름한 양념이 밴 조림은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게 만듭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살점은 마치 소고기를 먹는 듯한 식감을 선사하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감탄을 자아냅니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진 자연 그대로의 맛을 경험하는 순간, 새로운 영감이 떠오릅니다.
제주의 봄맛을 찾는 여정은 바다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비옥한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고운 제철 비트를 수확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알록달록한 빛깔만큼이나 영양이 풍부한 비트는 특유의 단맛과 풍미를 자랑합니다.
또한, 따스한 제주 봄볕 아래에서 천천히 여물어 가는 제주 토종 콩, ‘푸른콩’은 제주의 오랜 농업 전통을 담고 있습니다.
이 푸른콩으로 빚은 장은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며, 특별한 요리를 위한 근사한 소스로 변신합니다.
이처럼 제주 자연이 키워낸 신선한 식재료들이 한데 모여 봄의 향연을 펼칩니다. 제철 식재료가 지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 요리한 한 접시는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깊은 바다의 맛과 비옥한 땅이 길러낸 건강한 식재료들이 어우러져 완성된 미식의 하모니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맛을 선물하는 제주. 자연이 주는 선물로 차려진 봄의 식탁은 미각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듭니다.
이번 봄,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정한 제철 요리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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