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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임실군 박사골, 강릉시 한과마을, 뭉쳐야 산다~

by 호자나무 2025. 1. 20.

◈ 쌀엿처럼 끈끈하게, 마음을 이어온 박사골의 겨울

한국기행-박사골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전라북도 임실군 횡계면. 이곳은 박사가 많아 ‘박사골’로 불리며, 오래전부터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마을입니다. 그런데 그 배움의 밑거름이 된 것이 바로 ‘쌀엿’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겨울이면 이 마을 사람들은 쌀엿을 만들어 팔아 자식들을 공부시켰다고 합니다. 한때는 엿기름 향이 마을 곳곳에 퍼졌지만, 이제는 단 두 가구만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한국기행-박사골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6년 전, 옛것이 좋아 귀향했다는 권현숙 씨 부부는 그 두 가구 중 한 곳입니다. 수십 년 세월의 흔적이 남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어머니가 하시던 방식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이어온 세월이 벌써 6년. 하지만 엿 만드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부부는 몸소 깨달았습니다. “엿 만들다 부부싸움 나겠다”는 동네 어르신들의 농담처럼, 엿기름을 4시간 이상 쉬지 않고 저어야 하고, 공기구멍까지 정교하게 내며 완성하는 과정은 고된 노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임실군 박사골 쌀엿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박사골 쌀엿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마을 어머니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혼자였다면 결코 못 했을 일”이라며, 함께라서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부부는 뜨거운 아궁이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람 냄새, 정겨운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박사골의 겨울, 참으로 따스합니다.

 

 

 

◈ 가족의 손끝에서 피어난 정성, 강릉 한과 마을

한국기행-강릉시-한과마을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강릉 전통한과의 정성 담긴 맛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강릉 전통한과

 

 

 

강원도 강릉에 가면 마을 전체가 전통 한과를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특별한 사연을 가진 네 남매가 정착한 지도 어느덧 13년이 흘렀습니다. 큰언니가 한과 기술을 배워 온 것을 계기로, 남매들은 이곳에서 함께 전통 한과를 만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한국기행-강릉시-한과마을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한과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반죽을 숙성시키고, 찌고, 말리고, 튀기는 모든 과정이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이죠. 특히 명절을 앞둔 한과 작업은 눈물 날 만큼 고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없었다면 이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는 남매들은 가족이라는 이름 덕분에 오늘도 웃으며 한과를 만듭니다.

한국기행-강릉시-한과마을
이미지 출처: EBS '한국기행'

명절마다 어머니 댁에 모여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만드는 한과. 그것이 바로 이들의 원동력이자 삶의 행복입니다. 정성과 사랑이 담긴 강릉 한과 마을의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전통의 맛과 함께 이어져 온 가족과 이웃의 정. 이런 이야기가 우리 삶에 작은 위로와 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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